살만하다 / 김도현

 

사는게 어렵더라 사람이 무섭더라

세상이 내맘 같지 않더라

열심히 살아봐도 제자리 걷는 인생

아 쉬운 일이 없구나

아하 공짜로 태어난 세상 잃을게 뭐가 더 있나

인생은 인생은 살만하다 웃자 웃으며 털고 일어나

한번 죽지 두번 죽나 그래 어디 한번 살아 보련다

 

 

사는게 어렵더라 사람이 무섭더라

세상이 내맘 같지 않더라

열심히 살아봐도 제자리 걷는 인생

아 쉬운 일이 없구나

아하 공짜로 태어난 세상 잃을게 뭐가 더 있나

인생은 인생은 살만하다 웃자 웃으며 털고 일어나

한번 죽지 두번 죽나 그래 어디 한번 살아 보련다

 

웃자 웃으며 털고 일어나

인생 고것 살만하다

그냥 재미나게 살아 보련다

그냥 재미나게 살다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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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에서 / 진성

                                                                        작사 : 김병걸    작곡 : 최강산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어차피 지워야 할 사랑은 꿈이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대답 없는 사람아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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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 노사연

                                                       작사 곡 : 김종환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 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 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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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친구야 / 김도현

                                                               작사 : 사마천   작곡 : 유해준

 

마시자 잔을 들어 친구야 사느라고 고생이 많다

막힌 현실에 갇혀 살아도 잘 버티고 있다

울어라 맘 것 울어 친구야 실컷 울고 다시 일어나

슬픔을 비워 걱정을 비워 힘내라 친구야

사랑 때문에 상처 받아도 너무 슬퍼마라

그리움 으로 괴롭겠지만  시간이 잊어준다

돈땜에 울고 상처 받아도 너무 슬퍼마라

김밥 한줄로 배를 채워도 행복이란 있다

마시자 잔을 들어 친구야 사느라고 고생이 많다

막힌 현실에 갇혀 살아도 잘 버티고 있다

울어라 맘 것 울어 친구야 실컷 울고 다시 일어나

슬픔을 비워 걱정을 비워 힘내라 친구야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로 미리 걱정마라

걱정 한다고 뭐가 변하나 편하게 생각해라

하는 일들이 안풀린다고 너무 걱정마라

사람 앞일은 모르는거야  너는 해낼거야

마시자 잔을 들어 친구야 사느라고 고생이 많다

막힌 현실에 갇혀 살아도 잘 버티고 있다

울어라 맘 것 울어 친구야 실컷 울고 다시 일어나

슬픔을 비워 걱정을 비워 힘내라 친구야

세상 사는일 내맘 같지 않아도

모든것들은 때가 있는거야 결국 잘될거야

다 잊고 잔을 들어 친구야 건배하자 내일을 위해

장담 하는데 오늘 보다는 더 나아 질거야

힘내라 멋진 나의 친구야  너는 이미 행복한거야

함께 슬퍼해 줄 친구가 있다 웃어라 친구야

 

함께 슬퍼해 줄 친구가 있다 웃어라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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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바위 / 박정식

                                           작사 : 장경수     작곡 : 장욱조

 

동녘 저 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어딘가 마음 줄 곳을 집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하나

서산 저 너머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 쉬고 내가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하나
이제는 아무 것도 그리워말자 생각을 하지말자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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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 / 전미경

                                                작사 : 박성훈   작곡 : 임택수

 

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 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 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 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 강 건너서 높은 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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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리 / 신송

                            작사 : 이세진  작곡 : 이동훈

 

내 맘 깊히 심어 놓은 뿌리 깊은 사랑 이었나

그렇게도 나를 울린 가슴 앓이 사랑 이었나

가슴에 묻은 사랑 빛 바랜 추억 뿐인데

왜 내가 잊지 못해 제 자리에 맴도나

오늘도 나는 그대를 기다리며 비워둔다

사랑의 자리

 

내 맘 깊히 심어 놓은 뿌리 깊은 사랑 이었나

그렇게도 나를 울린 가슴 앓이 사랑 이었나

가슴에 묻은 사랑 빛 바랜 추억 뿐인데

왜 내가 잊지 못해 제 자리에 맴도나

오늘도 나는 그대를 기다리며 비워둔다

사랑의 자리

오늘도 나는 그대를 기다리며 비워둔다

사랑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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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꽃  /  조항조

 

                                                                     작사 : 알고보니혼수상태  작곡 : 엄지영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가슴에 피었다

나이가 아닌 나의 마음이 청춘이랍니다

지나간 세월을 붙잡고 잘했네 잘못했네 하면 뭐하나

지나간 사랑을 붙잡고 따진들 뭐하나

가슴이 춤추는 지금이 나에겐 사랑하는 이윤데

나이를 묻고 명함을 묻고 그런들 무엇을 하나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가슴에 피었다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나에게 피었다

나이가 아닌 나의 마음이 청춘이랍니다

 

살다가 한번은 누구나 넘어져 부딪치고 한숨을 쉬지

내일이 없는 것 같아도 아침은 또 온다

열정이 숨 쉬는 지금이 나에겐 사랑하는 이윤데

나이를 묻고 명함을 묻고 그런들 무엇을 하나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가슴에 피었다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나에게 피었다

나이가 아닌 나의 마음이 청춘이랍니다

나이야 가라 나의 마음이 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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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아줌마

                                                                                      작사 : 김운하  작곡 : 서영은  노래 : 오기택

 

와도그만 가도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 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 설움 네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마는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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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같은 내인생 - 김준규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네

 

산위에 올라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들

 

아 ~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네

 

 

 

아 ~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네

 

아 ~  구름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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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 이태호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내몫만큼 살았습니다

바람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채로

아별없고 눈물없는 그런 세상  없 겠지만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 지마오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뿌린만큼 살으렵니다

가진만큼 아는만큼 배운대로 들은대로

가난없고 그늘없는 그런세상 없겠지만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 지마오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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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말합니다 - 장민호

 

여행갑시다 나의 여자여

하나뿐인 나의 여자여

상처투성이 병이 들어 버린 당신

여행가서 낫게 하리다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 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구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안아봅시다 나의 여자여

하나뿐 인 나의 여자여

고운 얼굴에 쓰여진 슬픈 이야기

오늘밤에 지워 봅시다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구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구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오직 나만 아 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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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구름 - 이자연

 

푸른하늘 저만치 뜬구름 하나

저 구름 가는 그곳엔 그리운 내님 있겠지

살며시 불러봐도 대답은 없어

메아리만 서러워

애태우는맘 애태우는맘 그님은 모를거야

아련히 멀어지는 저구름 보면

그리움만 더 해가네

 

푸른하늘 저만치 뜬구름 하나

저 구름 가는 그곳엔 그리운 내님 있겠지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만 허공에

맴돌다가네 맴돌다가네 내마음 서러워라

아련히 멀어지는 저구름 보면 

그리움만 더 해가네

 

 

진미령 / 미운사랑

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던사랑
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세월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멀리 둘걸
미워졌다고 갈수있나요


행여나 찾아올까봐
가슴이 사랑을 잊지못해
이별로 끝난다 해도 그 끈을 놓을 수 없어
너와나 운명 인거야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멀리 둘걸
미워졌다고 갈수있나요


행여나 찾아올까봐
가슴이 사랑을 잊지못해
이별로 끝난다해도 그 끈을 놓을 수 없어
너와나 운명 인거야


그끈을 놓을 수 없어 너와나 운명 인거야

 

         

 

이연 - 조항조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빈 가슴 안고 사느니
차라리 돌아서서 다시 한번 맞춰보자
그래도 우리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으면
바람처럼 도시의 밤을 서성이며 살다보면

같이 산다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눈물 속에서 보게 되리라

바보만 우는 것이야 혼자라 생각하지마
헤어져 사는 것도 사랑은 사랑이야
못 본다 생각하면 나 또한 가슴 아픈 일
우리는 더 외로워야 서로를 갈망하지

미워하며 사느니 미워하며 사느니
그리워 하며 살리라
미워하며 사느니 미워하며 사느니
그리워 하며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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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사랑이란건 - 이은하

 

나에게 사랑이란 건 하얀 바람같은 것
소리 없이 다가와 흔들어 놓고 떠나 버리지

나에게 사랑이란 건 예쁜 보석 같은 것
가지려고 할수록 멀어져 가는 이 내 헛된 욕심이겠지

사랑이 소리쳐도 대답하지 마라
기억이 물어도 모두 다 잊어야 해
마음 흔들리면 마음 약해지면
다시 힘겨워질 테니까

가슴이 아파해도 슬퍼하지 마라
눈물이 울어도 모두다 삼켜야 해
*세월 지나면 그땐 알게 될 거야
우리 서로 충분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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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랑 - 이재범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내 가슴은 몹시 뛰었지
어쩐지 내사랑 일것같은 행복한 예감이 들었소


해맑은 그대 모습은 어느덧 사랑이 되어
이제는 하루만 못보아도 견딜수 없게 되었네


아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찾아와서
이토록 그대 생각에 잠 못들게 하는가


그대여 내게 와주오 달빛 고요한 이밤에
살며시 나에게 찾아와서 내 마음 달래어 주오


아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찾아와서
이토록 그대 생각에 잠 못들게 하는가


그대여 내게 와주오 달빛 고요한 이밤에
살며시 나에게 찾아와서 내 마음 달래어 주오


살며시 나에게 찾아와서 내 마음 달래어 주오

 

 

심연 - 정세훈

 

널 보낸 뒤에 홀로 오는 길,
늘 기다리지 않아도 이별은 먼저 왔지
살아남은 걸 안도하면서
내 흘러내린 눈물로 너를 보낸 거야
미안해 이별을 몰라봤어
남은 시간이 많은 줄만 알았지
더 많이 사랑할 걸 그랬나봐
산을 만든 후회뿐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그대의 빈자리 - 이수진

 

 눈 감으면 온 가슴에
누워버리는 슬픈
바람을 닮은 종소리 되어 나를 흔들고 가네
       
그대 없는 이 빈 자리
눈물만이 채워지는데
이 세상 그 누가 나보다 가슴 시릴까
       
세월의 강에 나를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아
내 생에 단 한번 한 번이라도 *그대를 만나고 싶어 *

 

 

 

비가 - 임재범

얼마나 아파하고 아파해야 아물까
지친 그리움에 돌려보내고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해야 나 안길까
바람 같은 기억의 품에

단 하룰 살더라도 괜찮아
내가 닿지 못할 그 곳에 머물 수 있다면
가슴이 부서지는 아픔도
시린 그리움의 눈물도 다 잊어 볼 텐데

얼마나 아파하고 아파해야 아물까
지친 그리움에 돌려보내고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해야 나 안길까
바람 같은 기억의 품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기에
추억 한 자락에 기대어 또 하루 버티고
그리움 깊어가면 갈수록
슬픈 마지막이 가까이 와 있는 것 같아

얼마나 아파하고 아파해야 아물까
지친 그리움에 돌려보내고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해야 나 안길까
바람 같은 기억의 품에

한숨처럼 흩어져 붙잡지도 못하고
멀어져만 가는 슬픈 사람아

얼마나 아파하고 아파해야 아물까
목이 매어 숨도 쉴수 없는 나
얼마나 흔들리고 흔들려야 나 안길까
바람 같은 기억의 품에
헤메이고 헤매이다가
아파하고 사랑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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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 노영국

 

*그대 향기에 취했던 그 저녁  
카푸치노 한 잔에  마주한 그 모습
꽃 향기 보다 더 아름다웠소

아름다운 모습에 가슴 속 들리는 건
우리의 숨길 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들

그 날 밤은 아름다웠소
카푸치노 한 잔의 그 모습이
오늘 밤에도 그대와 함께 카푸치노 한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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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노영국

 

 어떻게 알겠어 지금 내 심정
누가 알겠어 지금 내 마음

아무리 돌아 봐도 바람 소리 뿐
가슴까지 파고 드는 하얀 고독 뿐

*보고 싶다 사랑아 내 사랑아
한 번만 너를 볼 수 있다면

안고 싶다 사랑아 내 사랑아
한 번만 너를 안을 수 있다면

당장 내 가슴이 터진다 해도
행복한 눈물 흘릴 수 있다

당장 내 심장이 멈춘다 해도
행복한 눈물 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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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 우리 엄마(클레멘타인) / 조영남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나 떠나면 울지마
뒷산에다 묻지말고 앞산에다 묻어주
눈이오면 쓸어주고 비가오면 덮어주
옛친구가 찾아오면 나본듯이 반겨주

엄마 엄마 우리엄마 나 떠나면 설워마
음지에다 묻지말고 양지에다 묻어주
봄이오면 꽃잎따서 가을오면 단풍따서
무덤가에 뿌려주고 내 손한번 잡아주

아가 아가 우리아가 부디부디 잘가라
고통없는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거라
가도가도 끝없는길 어디에서 머물꼬
좋은 세상 만나거든 다시 태어나거라
좋은 세상 만나거든 훨훨 날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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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말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타고

산청에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오손 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전라도 경상도의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말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타고

산청에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오손 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전라도 경상도의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전라도 경상도의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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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조영남
사랑없인 못 살아요

밤 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 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한낮에도 너무 허전해
사람틈에 너무 막막해
오가는말 너무 덧없어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 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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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가신 어머님

 

오늘도 눈물로 하루를 보냅니다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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